연애의 목적

아래 포스트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나는 애인의 친구떄문에 한참을 고민했다.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아니, 머리로는 알았다. 이런사이도 친구사이라는걸. 그렇지만 마음이 받아들이질 못했다.
같이있으면 잘해주긴 하는데 
호감을 갖고있는 친구사이라니 얜 대체 대놓고 공개적 양다리를 걸치는 고도의 수법을 쓰고있는것인가
고민했다

이제는 알았다.
단지 그와 나는 달랐을 뿐이라는 것을 
그의 기준과 나의 기준은 달라서, 받아들이기 힘들었었다는 것을.


그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고 나니, 모든 것이 편해졌다.
아, 그가 내게 한말들이 거짓은 아니었겠구나-
나를 사랑한다고 한 말을 그래도, 
믿어도
되겠구나...

내가 그와 나의 다름을 인정했다고 해서 
내가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것은 아니다.
엄마아빠랑 나도 이렇게 다른데 생판 남인 그와 내가 다른 것은 당연하지
다르다는 것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뜻이 아니다.
다르다는걸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여 타인을 받아들이는 일


그것이 연애의 목적이 아닐까?



연애초기가 좋은 것은 무한대로 수렴하는 이해심때문이다. 
평소에 사람들은 누군가에 대해서든 '이해가 안가' 라는 표현을 자주 쓰곤 한다.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상관있는 사람이 한다면.. 상처겠지..
상처지만 특별한 일도 아니고 오히려 일상적인 일이다

연애는

-이 사람은 나를 이해해 줄 수 있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 
나에 대한 완벽한 이해, 완벽히 받아들여 질 것을 본질적으로 원하는 것이다.
나와 동질, 동류의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램, 다르다는 것을 두려워 하는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일 것이다.
보다 더 쉽고 잘 받아들여 졌으면 하는 근본적인 욕망

아름답지만 이뤄질 수 없는 꿈같은 말 
Fully understanded 

그 인내와 이해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ㅋ






  





by Pastis | 2009/11/04 01:17 | 생각하기 | 트랙백 | 덧글(0)

남자친구의 친구여자

내 남자친구는 아주 친한 친구여자가 있다.
친구중에 친한 사람 꼽으라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중 하나가 여자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 애칭으로 부른다.
현실에서 실제로 부르는 건 아니지만, 메신져나 블로그등에서는 어김없이 서로 같은 애칭으로 부른다.
예를 들어서 애칭이 "나비" 라고 한다면 서로 방명록에
'나비~ 오늘 잘 지냈어?'
'그냥그래 나비ㅋ'
이런식이다.

내가 불안한 것은 최근에 친구중에 단짝 소꿉친구이던 A(여자)와 B(남자)가 
한쪽이 고백하고 사이가 멀어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거기다가 나는 저런사이의 친구남자가 없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진짜 부럽다.
근데 내가 내 남자친구랑 다른 여자사이를 부러워 해야한다는 것도 더 짜증난다-_-...

차라리 내가 그 여자를 만나면 괜찮아질지도 모르지만..
아예 내가 만나자마자 먼저 '나비' 라고 불러버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처절하다.............


 

by Pastis | 2009/07/06 20:00 | 트랙백 | 덧글(7)

내 완전한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이룬다.
온전히 사랑을 한다.

물론 사람마다 저 말의 정의는 다르겠지만,
보통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서로를 더더욱 사랑하고 사랑한 기간만큼 더 많이 사랑하게되서
결혼하고 애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것을 이상으로 여길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시간이 지나고 서로를 더 잘 알수록 서로를 사랑해?
가당치도 않은 소리.
심심찮게 들리는게 싫어서가 아니라 질려서 헤어졌다는 소식, 다른 사람에게 눈이 가서, 소위 바람을 폈다는 소식들이다.
그럼 착실하게 딴데로 눈돌리지 않고 서로에게 충실해서 결혼하면 끝인가?
첫사랑이랑 6년인가 연애해서는 이혼한 박진영을보라..
결혼도 끝이 아니다..

그럼 연인들에게 어떤자세가 요구되는가?
어떻게 하면 계속 처음처럼! 편안함만이 아닌 설레는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하고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고 한다.
둘다에게 이런말이 적용이 되듯이, 서로에게 요구되는 덕목들과 절제를 요하는 항목들이 있을것이다.

난 여자니까 최소한 여자에게는
남자를 신뢰 할 것, 그대를 사랑하고 있고 이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줄 것, 동시에 항상 질리지 않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
남자의 호기심을 충족시킬수 있을 것 그리고 남자에게 목매지 않을 것.
정도가 요구되는 것 같다.
(내 생각인데 남성분들이 동감하시나는 모르겠다.)

이건 그냥 대강만 봐도 상당히 어렵다. 
뭐 남자에게도 비슷하게 어려운 것들을 여자들이 요구하겠지만은..
이중에서도 힘든 것은, 보통 여자는 사랑이 하향곡선을 그리는 남자들과 달리 상승곡선을 그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적으로 남자에게 치중하게 되며, 그와 나를 동일시하게 되는 것 같다.
그의 기쁨은 나의 기쁨이며, 그가 좋아하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며, 그의 꿈이 나의 꿈이 되는 것이다.
이래서 흔히 남자의 취향에 자신을 맞추는 여자를 볼 수 있는데,
그건 그 여자에게 있어서 힘든 일도 아니며 아주 합리적인 선택이다. 최소한 그 당시에는.

덧붙이자면 이래서 내가 사랑하는 남자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라고 하는 것 같다.
그 편이 여자가 관계를 이어나갈때, 그에게 너무 빠지지 않고 평정을 유지하며 위의 조건들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되니까.

나는 연애를 하고 있지만 
연애를 해도해도 이별공포증은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
요새는 불륜드라마/영화 등등도 너무 많이 나와서 결혼을 어떻게들 하는지 두려워 미칠 지경이다.
그 와중에 내가 생각한 가장 좋은 방안은,
여자가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뭐 그래야 여자는 자신만의 방을 가져야 되고 경제적으로 독립적이될 수 있고 자아성찰이 어쩌고.. 이런게 아니고
오로지 내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거운 평생을 위하며
직업을 가지는 게 최선은 안될지 몰라도 차선책은 될 것같다 이 말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자아성취은 중요하다. 
그게 아니더라도, 왜 싸이월드 남자가 반하는 여자, 뭐 이런 글에 보면 꼭 들어있는게
자신의 일에 열심히인 여자가 들어있지않은가.
그리고 이건 여자가 남자를 보는눈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또한 경제적 독립. 
난 여자가 한 남자에게 이 남자 없이는 못살아- 라는 느낌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왜 잡힌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않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요는 내 생활이 집,애,남편 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인데 
가사생활만을 하게 되면 집착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같다.. 

거기다가 일을 하게되면 귀결적으로 서로 만날 시간이 줄어드는데
그러면 질릴 일도 없지 않겠는가!
탤런트 하유미씨가 긴 결혼생활에도 금슬이 좋은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로 주말부부라서..를 꼽았다..
물론 평소에 연락도 자주하고 일상생활과 감정을 나누고, 
얼굴을 1~2주에 한번보는데 그러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단다..
물론 자주 못보는 것이 안좋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이구 이 지겨운 양반아 내가 애땜에 너랑 살지! 이러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쓰다가 경제적독립부터 중간에 날려서 패닉.. 본격 공부빙자 연애조장글을 쓰려했는데.. 
여튼
나도 이런생각을 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이런생각을 하고있더라도 과연 이대로 잘 실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감정이 어디 내맘대로 되나 뭐.. 
하지만 이번 연애부터는 좀 더 쿨해지고 나를 위한 연애를 하려 한다. 
Hopefuly it works!






by Pastis | 2009/06/24 00:12 | 생각하기 | 트랙백 | 덧글(2)

화난건 아니야

다만, 니가 내가 그랬을 때 그렇게맘상해하고 약속을 어긴거라는둥 그런말을 하며 

너는 안그럴거같은 믿음을 주었었던거 

그런게 사라졌을 뿐이야

그냥 점점 너한테 하는 기대가 줄어들 뿐이야

믿었던 내가 바보같을 뿐이야

그냥 앞으로는 내가 내키는 대로 하는게 제일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을뿐이야

어린 니가 했던 말들에 묘하게 확신을 가졌던 내가

나도 어리구나라고 느끼게됬을 뿐이야

단지 이렇게 점점 너한테 하는 기대가 줄어들 뿐이야

화난건 아니야...






by Pastis | 2009/06/21 12:47 | 생각하기 | 트랙백 | 덧글(0)

나에게 어울리는 패션디자이너..?

1.Phillip Lim

Phillip Lim launched his own collection in 2004, and won a Council of Fashion Designers of America award in 2007. His clothes are laid-back, refined and feminine all at once, and that combination has garnered him the loyalty of many A-list celebrities including Natalie Portman, Scarlett Johansson, Kate Hudson and Kate Bosworth.


처음듣는디자이너였는데
컬렉션을 찾아보니 너무 이쁜거다 ;ㅁ;
너무 여성스럽고 귀엽고... 
나도 왼쪽언니같은 머리해도 어울릴 턱을 가졌으면 -_-ㅋ


2. Helmut Lang
Helmut Lang became known for his edgy, minimalist luxury designs in the 1990s. Now the brand is more affordable but maintains a minimalist if slightly more casual look

여기옷들은 이쁘긴한데..
덜 여성스럽고 기럭지가 길어야만어울릴거같은...ㅠ..



3. Marc Jacobs

Marc Jacobs launched his line in 1986, and made a name for himself with couture grunge soon after. He's been surprising fashion show audiences ever since and has proven his genius both on the red carpet and the street. Jacobs has become the quintessential American designer.


좋았는데 미국와서 좀 별로가된..어째서지..?



by Pastis | 2009/06/18 16:38 | 멍때리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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