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이룬다.
온전히 사랑을 한다.
물론 사람마다 저 말의 정의는 다르겠지만,
보통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서로를 더더욱 사랑하고 사랑한 기간만큼 더 많이 사랑하게되서
결혼하고 애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것을 이상으로 여길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시간이 지나고 서로를 더 잘 알수록 서로를 사랑해?
가당치도 않은 소리.
심심찮게 들리는게 싫어서가 아니라 질려서 헤어졌다는 소식, 다른 사람에게 눈이 가서, 소위 바람을 폈다는 소식들이다.
그럼 착실하게 딴데로 눈돌리지 않고 서로에게 충실해서 결혼하면 끝인가?
첫사랑이랑 6년인가 연애해서는 이혼한 박진영을보라..
결혼도 끝이 아니다..
그럼 연인들에게 어떤자세가 요구되는가?
어떻게 하면 계속 처음처럼! 편안함만이 아닌 설레는 연애를 할 수 있을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하고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고 한다.
둘다에게 이런말이 적용이 되듯이, 서로에게 요구되는 덕목들과 절제를 요하는 항목들이 있을것이다.
난 여자니까 최소한 여자에게는
남자를 신뢰 할 것, 그대를 사랑하고 있고 이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줄 것, 동시에 항상 질리지 않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
남자의 호기심을 충족시킬수 있을 것 그리고 남자에게 목매지 않을 것.
정도가 요구되는 것 같다.
(내 생각인데 남성분들이 동감하시나는 모르겠다.)
이건 그냥 대강만 봐도 상당히 어렵다.
뭐 남자에게도 비슷하게 어려운 것들을 여자들이 요구하겠지만은..
이중에서도 힘든 것은, 보통 여자는 사랑이 하향곡선을 그리는 남자들과 달리 상승곡선을 그리며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적으로 남자에게 치중하게 되며, 그와 나를 동일시하게 되는 것 같다.
그의 기쁨은 나의 기쁨이며, 그가 좋아하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며, 그의 꿈이 나의 꿈이 되는 것이다.
이래서 흔히 남자의 취향에 자신을 맞추는 여자를 볼 수 있는데,
그건 그 여자에게 있어서 힘든 일도 아니며 아주 합리적인 선택이다. 최소한 그 당시에는.
덧붙이자면 이래서 내가 사랑하는 남자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라고 하는 것 같다.
그 편이 여자가 관계를 이어나갈때, 그에게 너무 빠지지 않고 평정을 유지하며 위의 조건들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되니까.
나는 연애를 하고 있지만
연애를 해도해도 이별공포증은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
요새는 불륜드라마/영화 등등도 너무 많이 나와서 결혼을 어떻게들 하는지 두려워 미칠 지경이다.
그 와중에 내가 생각한 가장 좋은 방안은,
여자가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뭐 그래야 여자는 자신만의 방을 가져야 되고 경제적으로 독립적이될 수 있고 자아성찰이 어쩌고.. 이런게 아니고
오로지 내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거운 평생을 위하며
직업을 가지는 게 최선은 안될지 몰라도 차선책은 될 것같다 이 말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자아성취은 중요하다.
그게 아니더라도, 왜 싸이월드 남자가 반하는 여자, 뭐 이런 글에 보면 꼭 들어있는게
자신의 일에 열심히인 여자가 들어있지않은가.
그리고 이건 여자가 남자를 보는눈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또한 경제적 독립.
난 여자가 한 남자에게 이 남자 없이는 못살아- 라는 느낌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왜 잡힌 물고기에는 먹이를 주지않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요는 내 생활이 집,애,남편 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인데
가사생활만을 하게 되면 집착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같다..
거기다가 일을 하게되면 귀결적으로 서로 만날 시간이 줄어드는데
그러면 질릴 일도 없지 않겠는가!
탤런트 하유미씨가 긴 결혼생활에도 금슬이 좋은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로 주말부부라서..를 꼽았다..
물론 평소에 연락도 자주하고 일상생활과 감정을 나누고,
얼굴을 1~2주에 한번보는데 그러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단다..
물론 자주 못보는 것이 안좋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아이구 이 지겨운 양반아 내가 애땜에 너랑 살지! 이러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쓰다가 경제적독립부터 중간에 날려서 패닉.. 본격 공부빙자 연애조장글을 쓰려했는데..
여튼
나도 이런생각을 한지도 얼마 안되었고 이런생각을 하고있더라도 과연 이대로 잘 실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감정이 어디 내맘대로 되나 뭐..
하지만 이번 연애부터는 좀 더 쿨해지고 나를 위한 연애를 하려 한다.
Hopefuly it works!